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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냉각수 누출 화재 위험성 이유로 E.S클래스 등 8개 차종 6만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1.05 10:34
  • 최종수정 2022.01.05 10: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 세계 주요지역에서 판매된 80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냉각수 누출 우려로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냉각수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국내에서 판매된 E, S클래스 등 8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들은 유럽에서도 80만대의 차량이 리콜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독일매체 빌트(Bild)지는 4일(현지시간) 다임러 AG가 결함 영향을 받은 약 80만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소유주들에게 최근 리콜 관련 통지문을 보냈다면서 통지문에는 “해당 차량들이 화재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량 소유주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부품을 구할 수 없어 당장 리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동안 영향을 받은 차량은 특히 신중하게 운전하고, 차량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면서 “부품이 확보 되는대로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상 차량은 GLE와 GLS(167 플랫폼), C클래스(205 플랫폼), E클래스(213 플랫폼), S클래스(222 플랫폼), S클래스(223 플랫폼), E클래스 쿠페 및 컨버터블(238 플랫폼), GLC(253 플랫폼), CLS(257 플랫폼) 및 G클래스(463 플랫폼) 등이다.

벤츠는 이번 문제는 북미지역에서 판매된 차량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이번 냉각수 누출 우려와 관련, 국내에서도 2017년부터 2021년 사이에 생산된 6만여대가 해당된다면서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지난 달 초 통지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말 해당 사실을 국토교통부에 신고하고 12월 3일 주요 일간지에 리콜 사실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함은 냉각수 누출 가능성이 발견된 것으로, 시정 내용은 '냉각수 펌프 컨트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며, 현재 본사에서 차량별로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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