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 BYD 전기차 화재. NCM 배터리 탑재

  • 기사입력 2021.11.26 14:39
  • 최종수정 2021.11.29 09: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 차량에서 지난 22일 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중국매체 36氪는 이날 저녁 베이징시 중관춘(中关村) 지역의 한 차고지에서 BYD의 전기차가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BYD의 ‘친(秦) ProEV’로 추정되는 사고 차량은 당시 바로 옆의 스타차지(星星充电)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 중이었으며, 차량은 화재로 인해 완전히 새까맣게 그을렸다.

충전기 운영업체인 스타차지는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방부처는 현재 충전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면서 “충전기 포트 연결부분에 명확하게 불이 붙은 흔적은 없었으며 화재는 충전이 끝난 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YD측은 “사고 현장에서 불길은 즉시 진압됐으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차량은 2019년 초 판매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사고차량은 2019년 초에 판매된 것으로, BYD가 최근 개발한 리튬인산철 배터리 ‘다오폔전지(刀片电池)’가 아닌 NCM622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CM622 배터리는 니켈 60% 코발트 20% 망간 20%가 조합된 배터리다.

BYD는 2020년 7월 출시된 신형 전기차 ‘한(汉)’부터 ‘다오폔전지’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BYD는 관련 부처와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