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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S·레인지로버 경쟁” 렉서스, LA 오토쇼서 플래그십 SUV 4세대 'LX 풀체인지' 공개

  • 기사입력 2021.11.18 13:16
  • 최종수정 2021.11.18 13:2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렉서스 브랜드의 럭셔리 SUV를 담당하고 있는 ‘LX'가 4세대로 새롭게 돌아왔다.<br>
렉서스 브랜드의 럭셔리 SUV를 담당하고 있는 ‘LX'가 4세대로 새롭게 돌아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렉서스 브랜드의 럭셔리 SUV를 담당하고 있는 ‘LX'가 4세대로 새롭게 돌아왔다.

렉서스는 지난 17일(미국시간) 개막한 ‘2021 LA 오토쇼’에서 14년 만에 풀체인지된 차세대 플래그십 SUV '4세대 LX‘를 공개했다.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LX는 지난 1995년 데뷔 이후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50만대 이상의 누적판매고를 달성, 글로벌 럭셔리 SUV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렉서스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성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 다양한 편의장비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LX는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과 신규 트림, TNGA-F 플랫폼, 파워트레인 등 가장 폭 넓은 변화를 거쳤다.

렉서스 4세대 'LX'<br>
렉서스 4세대 'LX'

전면부는 풀사이즈 SUV답게 웅장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보닛도 굵직한 근육질 라인이 돋보이고, 전면 범퍼 하단까지 넓게 자리 잡은 대형 스핀들그릴은 방패 같은 실버 가로 바 패턴이 적용됐다. 날렵한 아웃라인의 LED 헤드램프는 화살촉 주간주행등으로 존재감을 보여준다.

렉서스 4세대 'LX' F-스포츠 트림
렉서스 4세대 'LX' F-스포츠 트림

범퍼 양옆에는 그릴과 맞닿은 공기흡입구가 큼지막하게 적용됐고 스키드플레이트로 SUV의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반면 스포티한 성격을 가진 F-스포츠 트림은 그릴과 공기흡입구를 마름모 형태의 메쉬 패턴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해 차별화를 뒀다.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측면은 박시한 정통 SUV 실루엣을 가졌다. 큰 차체에서 오는 덩어리감과 휠하우스도 사다리꼴 형태로 훨씬 웅장한 모습이다. 또 세련미를 위해 휠하우스는 바디 컬러 클래딩이 적용됐다. 넓은 윈도우라인은 D필러에 렉서스 특유의 날카로운 스타일로 포인트를 줬고 휠은 22인치가 장착된다.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입체적인 그래픽은 마치 현행 BMW 7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이다. 리어범퍼에도 클래딩과 스키드플레이트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실내는 화려함보단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레이아웃이 눈에 띄는데 센터페시아 상, 하단으로 나뉜 디스플레이가 새롭다. 상단은 12.3인치 플로팅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하단은 7인치 매립형 디스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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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울트라럭셔리 트림<br>
렉서스 4세대 'LX' 울트라럭셔리 트림

이밖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마크 레빈슨 오디오 시스템, 마사지 시트를 비롯해 최고급 마감소재까지 럭셔리 SUV의 면모를 보여준다. 기본 5인승, 7인승이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4인승 ‘울트라 럭셔리(Ultra Luxury)’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4인승 모델은 2열 독립 시트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다기능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플랫폼도 3세대 대비 200㎏ 가볍고 동시에 20% 향상된 강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보닛과 루프, 펜더, 도어 등에는 모두 알루미늄을 적용해 경량화와 주행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서스펜션은 프레임바디에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가 적용됐고, 6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4륜 구동 시스템(MTS)과 LSD를 통해 도심과 오프로드에서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렉서스 4세대 'LX'

파워트레인은 V6 3.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66.2kg.m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3.3L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된다.

디젤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71.2㎏.m를 발휘하며, ‘LX 750h’로 알려진 최상위 하이브리드 모델은 3.5L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486마력, 최대토크 88.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렉서스는 4세대 LX를 내년 상반기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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