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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배터리 탑재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사전예약 16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21.11.05 17:03
  • 최종수정 2021.11.08 09: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드(Ford)가 출시를 앞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의 사전예약이 16만대를 넘어섰다.

포드의 짐 팔리(Jim Farley)CEO는 3일(현지시간) “F-150 라이트닝이 공개 첫날 2만 대, 48시간 만에 4만4,000대의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수요는 여름 내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마침내 16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은 지난 5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두 달여 만인 7월 말 총 12만대를 달성했다.

사전예약은 보증금이 100달러(약 12만 원)에 불과해 예약대수 전체가 실제 구매로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 2023년 생산량은 모두 매진됐다.

포드는 최근 F-150 라이트닝의 사전 생산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물량을 토대로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두 배 늘려 2025년까지 16만대의 차량을 모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미국시장에서 포드 F-150 라이트닝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견제할 전기 픽업트럭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대형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차종인 포드 F-150을 전동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F-150 라이트닝은 SK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탑재, 최대출력 5663마력, 제로백 4.4초, 최대주행거리가 483km에 달한다. 특히, 4만 달러(약 4500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제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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