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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英 전기차 구독서비스업체 ‘ONTO’에 조에 2,150대 공급 계약

  • 기사입력 2021.11.01 14:55
  • 최종수정 2021.11.01 14: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 전기차 조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영국의 전기차 구독서비스업체인 온토(ONTO)에 전기차 '조에(Zoe)'를 대량 공급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온토(Onto)는 지난해에 전기차 조에 1,100대를 주문한 데 이어 최근 같은 차량 1,050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이들 차량이 모두 배송되면 온토는 자사 보유 전기차 중 르노차가 전체의 25% 가량을 차지하게 된다.

온토가 새로 주문한 조에 전기차는 ‘조에 E-Tech Iconic’과 ‘조에 E-Tech GT Line’으로, 모든 차량에는 DC 충전기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르노는 올해 안에 계약한 대부분의 차량을 온토에 인도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2022년 초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와 온토는 지난 2017년 온토 론칭 이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처음 180대의 조에를 주문한 후 계속 같은 차량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온토는 최근 몇 달 동안 아우디 e-tron, 피스커 Ocean 전기차를 포함,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투입했다.

온토는 지난 7월 토탈에너지 등으로부터 총 1억7,500만 달러(2,059억 원)를 투자받는 등 지금까지 2억 4,500만 달러(2,883억 원)를 투자받았다.

온토의 전기차 구독에는 무료 자동차 배송과 월 1,000마일, 보험, 서비스 및 수리, 충전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1만2,000개 이상의 공용 EV 충전 지점 무료 액세스 등이 포함돼 있다.

온토는 아직 가입자 수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 런칭한 B2B 서비스 ‘Onto for Business’에는 30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 회사 직원들은 보험, 유지 보수 및 충전이 포함된 동일한 범위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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