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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작업효율 높인 35톤 철거용 굴착기 국내 최초 출시

  • 기사입력 2021.10.31 09:22
  • 최종수정 2021.10.31 09: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19년 출시한 53톤 철거용 굴착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고부가가치 특수 장비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달 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35톤 철거용 굴착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철거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35톤급 굴착기를 기반으로 제작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철거 작업용 롱붐 및 롱암을 적용함으로써 지상에서 최대 18미터 높이까지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작업 높이에 따라 버킷(bucket), 붐(boom), 암(arm) 등 프론트 부분을 신속히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모듈러 조인트(Modular joint, 자동 핀 제거 시스템)를 적용하고, 각 호스부도 다양한 작업 기구를 용이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퀵커플러 방식을 사용해, 작업시간을 대폭 줄이고 작업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또, 운전자가 위치한 캐빈이 최대 40도까지 틸팅(기울기)이 가능해 고층 작업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붐과 암을 3단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구조물 접근성과 작업효율을 극대화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53톤 철거용 굴착기에 이어 이번 35톤 모델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다양화해 고부가가치인 특수 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대 26m, 약 8층 높이의 구조물 해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53톤 모델은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철거용 특수 장비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철거용 특수 장비는 동급의 일반 굴착기 가격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고부가가치 장비로, 갈수록 현장 안전이 강화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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