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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 잡겠다던 마세라티 그리칼레, 반도체에 발목. 내년으로 출시 연기

  • 기사입력 2021.10.21 17:0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마세라티 신형 SUV 그리칼레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마세라티가 11월로 예정된 신형 SUV 그리칼레Grecale)의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일정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마세라티는 신형 SUV를 11월 16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부족으로 양산이 미뤄지면서 출시 시기를 연기했다.

마세라티는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신차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그리칼레의 출시시기를 2022년 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으나 반도체 공급 상황이 불확실해 일정을 확정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중부 카시노에 있는 마세라티공장에서 생산되는 그리칼레는 중형 SUV로 포르쉐 마칸이 주요 경쟁모델로 지목된다.

스텔란티스는 앞서 알파로메오의 신형 SUV인 토날레(Tonale)를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 차량 역시 내년 3월로 출시연기를 결정했다.

올해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프랑스 PSA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유럽과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공장에서 몇 차례 생산을 중단, 연간 140만 대의 생산 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마세라티는 신차부재 등으로 한국시장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감소한 597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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