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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신규 딜러 선정 5개월 째 ‘깜깜이’. 무슨 이유?

  • 기사입력 2021.10.21 15: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5개월이 지났는데도 신규딜러 선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신규 딜러 공개모집을 진행해 놓고 결과 발표를 5개월째 미루고 있다. 딜러 지원업체들은 수 개 월이 지났는데도 이렇다 할 설명조차 없다며 답답해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5월 서울 동부 지역 포르쉐 판매와 AS를 담당할 포르쉐 공식 딜러 파트너사 선정을 위한 투자자 모집 공고를 냈다.

신규딜러는 서울 송파와 성수 지역으로, 지금까지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이 독점해 왔던 서울지역이 처음으로 개방되면서 포르쉐 딜러를 원하는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실제 지난 6월 15일 딜러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몇몇 대기업을 포함해 무려 15개 이상 기업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이번 신규 딜러사 모집에서 포르쉐 브랜드는 물론, 고급 수입차 판매 및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자동차 시장 전문가다운 이해도를 겸비하고, 포르쉐 센터, 포르쉐 서비스 센터, 포르쉐 인증 중고차 사업, 포르쉐 스튜디오에 대한 개발, 투자 및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는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달았다.

1차 심사 결과,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딜러사인 고진모터스와 신아주그룹, 포르쉐 딜러인 도이치아우토와 KCC오토그룹의 아우토슈타트 등 4개사로 압축됐으며, 지난 9월 초 최종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실시했다.

이 후 포르쉐코리아는 내부 평가작업을 진행했으나 프리젠테이션 진행 후 약 한 달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독일 본사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거나 마땅한 후보가 없어 신규 딜러 선정 취소를 검토 중이라는 등의 소문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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