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 온라인서 신차 판매 개시. 먼저 시행중인 인증중고차 기대 이상 효과

  • 기사입력 2021.10.07 15:24
  • 최종수정 2021.11.29 15:2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온라인 신차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인중중고차에 이어 온라인을 통해 신차 판매를 시작한다.

계약부터 고객 인도까지 전면적인 온라인 판매는 아니지만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자사의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Mercedes Online Shop)’을 통해 7일부터 신차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 신차 판매는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 방문하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양한 모델과 구매 예정 지역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량을 결정하면 견적서를 요청하거나 시승신청,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서 100만원의 예약금을 걸고 해당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취소 시에는 환불도 가능하다.

고객은 해당 판매 전시장을 찾아 시승이나 상담을 진행한 뒤 배정된 영업직원을 통해 시승이나 차량 구매 상담 및 출고를 진행하게 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는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고 시승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보다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인증 중고차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서는 전국 23개소의 벤츠 인증 중고차 전시장 매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모델 타입, 바디 타입, 엔진 타입, 가격, 주행 거리, 지역, 최초 등록일 등의 다양한 조건을 지정할 수가 있다.

차량이 결정되면 견적서를 요청하거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지금 주문하기’ 기능을 사용해 100만원의 예약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함으로써 해당 매물을 선점할 수도 있다.

또, 취소를 원할 경우에는 전액 환불도 가능하고, 구입시는 해당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 방문해 계약서 작성, 잔금 처리 후 차량을 인도받으면 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 샵을 오픈 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온라인을 통해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온라인 판매효과가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 단계로는 100% 온라인 판매는 아니지만 임포터와 판매딜러, 영업직원이 공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도한 경 SUV 캐스퍼는 한 달도 채 안 돼 약 3만대가 사전 계약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