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폴스타, 볼보 딜러 통해 연말부터 한남.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 운영

  • 기사입력 2021.09.29 17:34
  • 최종수정 2021.09.29 18: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폴스타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 연말 국내 공식 런칭을 앞둔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 폴스타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공식 딜러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폴스타는 지난 3월 국내 법인인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Polestar Automotive Korea)를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세일즈·마케팅 부문을 담당해왔던 함종성 대표를 선임하고 세일즈, 마케팅, AS 등 조직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경쟁업체인 테슬라코리아처럼 별도의 판매딜러 없이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직접 전시장과 AS센터를 운영하는 테슬라와 달리 볼보차코리아의 공식딜러를 활용해 전시장과 AS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폴스타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장들은 제품 설명과 시승센터, 출고센터 기능을 담당한다.

볼보코리아의 공식딜러인 H모터스가 운영할 한남 전시장이 올 연말에 가장 먼저 오픈한 뒤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운영할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볼보차코리아의 부산지역 딜러인 아이언모터스도 폴스타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 차량의 AS는 볼보차코리아의 AS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폴스타코리아가 첫 번째로 출시할 모델은 전기 세단인 폴스타2다. 폴스타2는 볼보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CMA)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크기는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하다.

배터리는 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6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로 나눠지며 공급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맡고 있다. 78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 시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4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구글 어시스턴트, 전기차 지원 구글지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5가 포함된 내장형 구글 서비스를 11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폴스타는 지난해 3월 말 중국 동부 저장성에 있는 지리자동차 루차오 공장에서 폴스타2 양산을 개시했으며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