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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경비원. 시설안전 검사관, 8,700만 원짜리 로봇견 하나면 OK!

  • 기사입력 2021.09.14 13: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로봇견 '스팟'

[M 오토데일리 이세민기자] “공장 경호나 시설 안전관리는 앞으로 로봇 견에 맡겨 주세요”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가 개발한 4족 로봇 '스팟(Spot)'을 생산라인의 시설안전 검사관이나 경비원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로버트 플레이어(Robert Player)CEO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로봇의 산업현장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박스 핸들링 로봇 스트레치(Stretch)도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정의선 그룹회장은 지난해 12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8억8,000만 달러(1조314억 원)에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스마트 공장과 라스트 마일 제품 배송에 로봇을 배치하고, UAM(도시 항공 모빌리티), 자율 주행 및 프로젝트에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로버트 플레이어VCEO는 박스 핸들링 로봇 스트레치(Stretch) 상용화 등으로 보스톤 다이나믹스가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내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로봇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봇 렌탈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견 스팟은 현재 7만4,500달러(8,75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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