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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차 대기기간 길어진다. 스포티지·쏘렌토 4개월, 카니발 5개월

  • 기사입력 2021.09.03 11:4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스포티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의 신차 출고기간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7월 5세대 신형 모델이 투입된 스포티지는 하이브리드가 6개월 이상, 디젤과 가솔린이 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카니발은 디젤이 5개월 이상이나 프레스티지 트림은 최대 6주 안에 납기가 가능하며 가솔린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또 하이리무진은 7~9인승 모델이 4개월 이상, 4인승 모델이 5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6개월 이상, 디젤은 4개월 이상 소요되며 셀토스는 유종과 관계없이 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K8는 3.5가솔린 모델만 1개월 이상 소요되며 2.5가솔린, 하이브리드, LPI는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K5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3개월 이상, LPI는 4개월 이상 소요되며 K9은 6~7주, K3는 4~5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개시한 전기차 EV6는 이달 생산계획이 2,800대이나 배정을 요청한 물량이 2만여대에 달해 생산일정에 따라 일부 EV6 계약 고객은 내년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년 전기 승용 국고보조금을 올해보다 100만원 적은 600만원에 책정해 EV6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EV6 예약을 취소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신차 출고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그랜저와 쏘나타는 최소 1개월 이상, 싼타페는 3개월가량 기다려야 출고할 수 있다. 투싼은 1월 계약분이 이달 중순에나 출고가 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출고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투싼 N라인은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

제네시스 G80은 2개월 이상, G70은 최소 3개월, GV80과 GV70은 최소 4개월은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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