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K이노, 1.2조원 투입해 4번째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

  • 기사입력 2021.09.02 13:37
  • 최종수정 2021.09.02 13: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4번째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4번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은 중국에 신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현지 법인에 분할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며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들어서는 신규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4번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이전 중국 3개 공장을 넘어선다. 투자금액은 1조2,325억원이며 SK이노베이션이 2024년 12월까지 단독으로 분할 출자한다.

지난 2019년에 완공된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의 합작 배터리 공장인 창저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GWh, 최근 가동을 개시한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EVE와의 합작 공장인 옌청 공장과 후이저우 공장은 각각 10GWh이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배터리 생산능력은 올해 27GWh, 내년에는 30GWh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4번째 공장이 가동되면 최대 60GWh 안팎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포함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 40GWh 수준에서 2023년 85GWh, 2025년에는 200GWh,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