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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마그나 CFO에 LG전자 정우일 담당, COO에 마그나 페레즈 상무 선임

  • 기사입력 2021.08.24 13:57
  • 최종수정 2021.08.24 13: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본사 소재지인 인천사업장의 전경 모습.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담 자회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경영진을 선임했다.

먼저 COO(최고운영책임자)에는 마그나 인터내셔널에서 아시아 지역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담당했던 하비에르 페레즈(Javier Perez) 상무가 선임됐다.

CFO(최고재무책임자)에는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에서 회계·세무·통상 업무를 맡았던 정우일 담당이 선임됐다.

LG전자는 지난달 1일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으며 28일에는 마그나에 이 회사의 주식 49%를 매각했다. 마그나는 지분 인수를 위해 약 4억5,300만 달러(5,213억 원)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LG전자가 엘지마그나의 지분 51%, 마그나가 49%를 보유하며 지분율에 따라 G 인사 3명, 마그나 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한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구성하는 부품,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형태), 차량 탑재형 충전기 등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 판매한다.

합작법인의 본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다. 이 회사의 자회사로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미국법인과 중국에 있는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난징법인이 있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LG전자 VS사업본부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맡아온 정원석 상무를 선임했다.

정원석 상무는 대우자동차, LG CNS, LG 시너지팀, LG전자 전장사업 아시아 고객 관리자, LG 기획팀 상무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LG전자 VS사업부로 이동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차량용 조명(ZKW), 전기차 파워트레인(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전장사업 3개 축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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