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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문제 풀린 아우디, 다시 3천대선 넘본다.

  • 기사입력 2021.08.02 17:54
  • 최종수정 2021.08.02 17: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우디가 인증문제 해결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4월과 5월 잠시 출고가 중단됐던 아우디가 6월부터 본격 출고를 재개하면서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아우디 판매량은 2660여대로 전월대비 44% 가량이 증가했다.

아우디는 잇 딴 신차 출시와 파격 할인으로 지난 3월 월간 판매량이 2,737대를 기록했으나 차량 인증문제로 4월과 5월 주요 차종들의 출고가 중단되면서 1,320대와 224대로 뚝 떨어졌다.

이 후 판매 재개로 6월 1,848대로 회복된 데 이어 7월에는 A6와 A4, A7 등 주력차종들이 본격적으로 출고되면서 2,600여대로 다시 정상수준을 되찾았다.

한편, 잠정 집계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4,700여대로 전월의 2만6,191대보다 5.6% 가량이 감소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월대비 4.9% 증가한 7,150여대로 1위를 유지했고 BMW는 6.5% 감소한 6,070여를 기록했다.

이 외에 스웨덴 볼보는 1,160여대, 렉서스는 1,030여대, 짚브랜드는 1,010여대, 폭스바겐은 940여대, 미니는 870여대, 포르쉐는 710여대, 토요타는 700여대, 혼다는 330여대, 포드는 310여대, 랜드로버는 250여대, 푸조는 180여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렉서스와 토요타, 혼다차 등 일본차는 불매운동 영향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업체들은 7월 역시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한 공급문제가 원활치 못한데다 폭스바겐의 경우, 일부 차종의 판매가 중단된 것이 전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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