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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산 파사트 생산 중단. 전기차 ID.4로 대체

  • 기사입력 2021.07.20 10: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서 생산되는 파사트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이 SUV와 전기차 ID.4 생산을 위해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파사트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현재 채터누가공장에서는 파사트와 한국으로 들여오는 제타가 생산중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한 때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파사트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했으나 최근에는 유럽산 모델로 공급선을 전환했다. 

폭스바겐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SUV와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올 연말 파사트 세단의 조립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터누가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10년 동안 총 77만5천대의 파사트가 생산됐다.

폭스바겐은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미국서 인기가 있는 아틀라스 SUV와 신형 ID.4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측은 현재 미국에서는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의 수요가 많고 내년에 ID.4 SUV가 런칭하면 채터누가공장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형 파사트는 2018년 4만1,401대, 2017년 6만722대가 판매됐으나 2020년 2만2,964대, 올 상반기 1만1367대로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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