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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바꾸려면 중고차 잘 팔아야’. 포르쉐양재 내차시세 확인 서비스 인기

  • 기사입력 2021.07.13 15: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르쉐 양재센터가 제공하는 내차 시세 확인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에서 포르쉐 차량을 구입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인기 SUV 카이엔과 마칸, 스포츠세단 파나메라는 물론 718 박스터나 911까지 전 차종이 수 개 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출고를 기다리는 줄이 길어진 것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이후 벌써 3년째다. 일부 차종의 경우,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인터넷상에서 계약번호가 거래되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판매된 포르쉐 차량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2.7%나 증가한 5,365대나 판매됐으나 출고대기 기간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신차 출고가 어렵다보니 최근에는 인증중고차로 몰려들고 있다.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포르쉐 센터에서 엔진, 프랜스미션, 전기장치 등 111가지 항목의 점검 사항을 직접 확인한 뒤 포르쉐 순정 부품을 사용, 경험 많은 전문가의 손을 거쳐 새 차 수준으로 거듭나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런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인증중고차까지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찾는 이는 많은데 차량을 팔겠다는 사람은 많지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차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타던 중고차를 매각해야 한다.

신차 대기기간을 감안해 지금부터 대차를 위한 계획을 세워 준비를 한다면 한층 유리한 조건으로 새 차로 갈아 탈 수가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포르쉐 딜러인 아우토슈타트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포르쉐 차량의 가치를 평가해 주는 ‘포르쉐 파인더’를 진행하고 있다.

‘포르쉐 파인더’는 포르쉐 고객을 직접 찾아가 해당 차량의 내. 외관의 정확한 상태 파악과 사고 유무, 타이어 상태나 출고연식 확인 그리고 차량의 옵션사양 등을 체크해 준다.

중고차를 매각할 때 자신의 차량에 어떤 옵션사양이 들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제값을 받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 해당 차량의 리스나 할부 등 금융 상태가 어떤 지와 차량매각 시점은 언제가 좋은 지를 파악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포르쉐 아우토슈타트는 상담을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안내해 주고 있으며, 원할 경우 현시점의 중고차 견적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들 통해 차량 소유주는 신차 대차 시점과 금융 조달 계획 등을 세울 수가 있다.

포르쉐 양재 인증중고차 최찬종 지점장은 “지난 10일과 11일 대전과 대구에서 카카오플러스친구와 포르쉐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포르쉐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포르쉐 파인드 행사를 진행한 결과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포르쉐 센터 양재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인증중고차센터양재는 또, 기존 고객들의 신차 대차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8월말까지 일반 중고차 매입 상사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중고차를 매입해 주고 있다.

이 기간 중고차 견적 의뢰를 할 경우,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중고차 매각을 의뢰할 경우 매매와 상관없이 해당 차량의 사진액자를 제작해 증정(선착순 50개)한다.

이와 함께 중고차를 매각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차박, 캠핑 용품(선착순 50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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