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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브랜드 볼보, 상반기 글로벌 판매 41% 급증한 비결은?

  • 기사입력 2021.07.07 09: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보자동차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1% 급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반도체 칩 부족난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41%나 급증했다.

볼보자동차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38만75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1%나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기간은 세계적인 자동차 반도체 칩 부족난과 코로나19 감염 확대 영향을 받은 시기였지만 볼보는 중국과 미국, 유럽에서의 높은 수요증가에 힘입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볼보는 6월 단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한 6만8,224대였다고 밝혔다.

상반기 미국시장은 6만3,754대로 47.4%나 증가했으며 XC60, XC90, XC40을 중심으로 한 SUV 라인업이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도 29만5,252대로 44.9%가 증가했다. 6월 단월 판매는 10.4% 증가한 1만6,680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16만6,822대로 전년 동기대비 35.4%가 증가했으며, 주로 영국에서의 호조를 보였다. 유럽의 6월 단월 판매량은 1.3% 증가한 2만8,695대였다.

한국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7,629대를 판매, 한국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볼보가 글로벌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SUV 라인업인 ‘XC 시리즈‘의 제품 경쟁력과 온라인 판매 호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볼보의 상반기 판매량 상위 베스트3 모델은 1위가 11만8,121대의 XC40, 2위가 11만3,500대의 XC60, 3위가 5만4,177대의 XC90으로, 이들 3개 차종이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했다.

또, 볼보의 온라인 판매도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많은 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용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여기에 전기차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급증도 또 다른 이유다.

이 기간 볼보 리차지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은 전체 볼보 판매량의 24.6 %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0%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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