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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강세와 일본 증가세에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 15% 늘어난 15만대

  • 기사입력 2021.07.05 11:03
  • 최종수정 2021.07.05 14: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독일 브랜드의 강세와 일본 브랜드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이 독일 브랜드의 강세와 일본 브랜드의 증가세로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4만7,757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2% 늘었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16.0% 늘어난 4만2,170대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BMW는 전년동기대비 42.6% 늘어난 3만6,261대를 기록했으나 벤츠를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아우디의 몫이었다. 아우디는 5월과 6월에 A4와 A7 일부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음에도 7.2% 늘어난 1만798대를 기록하며 벤츠, BMW와 함께 1만대를 넘겼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8.2% 늘어난 8,752대를 판매하며 4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하반기에 부분변경된 신형 티구안, 8세대 골프를 투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독일 브랜드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23.6% 늘어난 10만3,346대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5위는 볼보가 차지했다. 볼보는 16.9% 늘어난 7,629대를 판매했다. 미니가 12.7% 늘어난 6,174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1만대 클럽 재가입을 추진하는 지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0.8% 늘어난 5,927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쉐보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도입물량이 부족해 34.6% 줄어든 4,827대를 기록했다. 캐딜락은 24.3% 줄어든 502대에 그쳤다.

반면 포드는 0.5% 줄어든 3,584대, 링컨은 57.4% 늘어난 2,125대를 기록하며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포드와 링컨이 선전했음에도 쉐보레와 캐딜락의 하락세로 미국 브랜드의 상반기 판매량이 1.4% 줄어든 1만6,965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렉서스는 35.3% 늘어난 4,868대, 토요타가 14.7% 늘어난 3,217대, 16.1% 늘어난 1,687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일본 브랜드의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4.4% 늘어난 9,772대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포르쉐가 22.7% 늘어난 5,365대, 랜드로버가 40.1% 줄어든 1,420대, 푸조가 14.4% 줄어든 1,076대, 마세라티가 1.5% 늘어난 405대, 벤틀리가 49.6% 늘어난 208대, 시트로엥이 60.7% 줄어든 225대, 람보르기니가 32.4% 늘어난 180대, 재규어가 40.3% 줄어든 233대, 롤스로이스가 61.0% 늘어난 12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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