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유소서 중고거래한다’ 현대오일뱅크, 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 출시

  • 기사입력 2021.07.05 10:25
  • 최종수정 2021.07.05 10: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서울 갈월동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블루마켓을 이용해 중고거래를 하고 있는 모습.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5일 보너스카드 앱 블루(BLUE) 내 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을 출시했다.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없이 전국 352개의 직영 주유소를 이용해 안전하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오일뱅크는 블루마켓 출시를 맞아 중고물품을 많이 등록하거나 거래하는 회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에코왕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 ‘블루마켓’이 내세운 경쟁력은 ‘안전’과 ‘접근성’이다. 사통팔달 요지에 위치한 주유소는 거래 장소를 정하기 쉽고, 사업장 내 CCTV 나 관리자가 있어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주차공간 등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대형 물품의 직거래도 훨씬 편리하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인적이 드문 곳이나 심야에는 거래가 꺼려지고, 꼼꼼히 물건을 살펴보기 어려웠는데 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중고거래 시장은 약 20조원 이상(업계 추정)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차, 고가품의 리셀 등 MZ세대부터 중·장년층의 취향을 반영한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면서 사기 및 허위매물 등 관련 피해 사례도 많아져 안심할 수 있는 중고거래는 여전히 넘어야 할 장벽으로 남아있다. 업계에서는 안전거래 사이트 등의 이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 또한 판매자가 간편한 방식의 거래를 원하다 보니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