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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실적 기대 이상. 해외 판매 무려 34.4%나 급증

  • 기사입력 2021.07.01 16:12
  • 최종수정 2021.07.01 16: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해외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이 기대를 훨씬 뛰어 넘었다.

현대차가 1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실적은 총 202만8,9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2%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북미와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차종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38만6,095대로 전년 동기대비 0.4%가 증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해외 판매량은 164만2,879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34.4%나 폭증했다. 현대차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시장에서 평균 3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6월 단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4.4% 증가한 35만4,409대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6만8,407대로 18.3%가 줄었으나 해외에서는 28만6,002대로 26.5%가 증가했다.

국내시장의 경우, 제네시스와 투싼 등 일부 차종들이 반도체 칩 부족 영향으로 예약이 수 개월 째 밀려 있지만 출고량은 대폭 줄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9,483대, 쏘나타가 6,127대, 아반떼가 5,973대, 팰리세이드가 4,964대, 투싼이 3,338대, 싼타페가 2,780대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판매됐으며 넥쏘는 국내 누적 판매 1만5,123대를 달성했다.

이 외에 1톤 포터는 9,208대, 스타리아는 4,304대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70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5,357대, GV70이 4,138대, GV80이 2,070대 등 총 1만 2,905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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