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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세계 988개 한정판!" 해밀턴 '에어체르마트 에디션' 실물 직접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1.06.29 18:07
  • 최종수정 2021.06.29 18:08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해밀턴 에어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

[맨즈·컬렉션 = 차진재 기자] 스와치그룹의 시계 브랜드 해밀턴이 전세계 988개 한정으로 생산된 에어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서 공개했다. 

해밀턴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로드쇼를 열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에서 한정판 모델을 전시한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에어 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처음 공개하고, 자사의 항공 시계 라인업을 구성하는 인기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 고유 매력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에어 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해밀턴이 세계적인 구호 및 수송회사인 '에어 체르마트'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로, 에어 체르마트 구조팀의 상징적인 레드 헬리콥터의 컬러를 차용해 꾸며졌다.

1968년에 설립된 에어 체르마트(Air Zermatt)는 75명의 파일럿, 구급요원, 기술자와 지원 직원으로 이루어진 팀과 11대의 헬리콥터 및 트레이닝 스쿨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항공 구조대다. 파일럿에게 최고의 성능을 갖춘 손목시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밀턴은 10년째 에어 체르마트팀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전반적인 시계 컬러는 블랙 컬러가 입혀졌고, 중요한 크로노그래프 요소를 포함하는 서브 다이얼은 블루 그라데이션으로 강조했다. 또 세컨즈 핸드는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베젤 계산기의 표시는 글래시어 블루 컬러로 칠해 더욱 돋보이도록 설계했다. 대수 눈금이 새겨진 슬라이드 룰 베젤은 파일럿들이 비행 중 대기 속도, 거리, 연료 소비량, 비행시간 등 핵심 요인을 계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계 뒷면에는 에어 체르마트 로고가 장식돼 있으며, 그 아래에는 해밀턴의 익스클루시브 H-21-Si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60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이 밖에도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 100미터 방수기능, 데이데이트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산악 구조 비행의 난기류와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탑재로 조종석 계기판에 대한 항자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매우 위험한 구조 상황 속에서도 안정된 온도와 정확한 시간 측정을 보장한다. 

시계 크기는 44미리, 러그는 22미리로 꽤나 존재감이 느껴지는 크기감을 선사한다. 또 체결된 두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해당 스트랩에는 에어체르마트 로고 장식이 새겨져 있으며, 버클은 'H-버클 타입'이 장착됐다.

한정판 시계답게 시계를 감싸는 패키지도 평범하지가 않다. 커다란 주황색 패키지는 에어 체르마트 헬리콥터에 장착된 긴급 위치 송신기 박스를 그대로 본따 제작됐다. 패키지 안쪽에는 에어체르마트가 새겨진 카드나 고리 등이 함께 담겼다. 

또 해밀턴은 해당 한정판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께 에어 체르마트 헬리콥터 미니어처를 함께 제공한다.

정다솜 해밀턴 마케팅 담당자는 "해밀턴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서도 선보이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에어체르마트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이 갖는 의미와 기쁨을 고객분들께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드리기 위해 실제 에어체르마트 구조 헬기를 그대로 본따 만든 헬기 모형을 특별 선물로 마련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에어 체르마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세계 988피스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해당 숫자는 2021년 1월 기준 마테호른으로 출동한 에어 체르마트 미션 횟수를 의미한다. 국내 도입 물량은 25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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