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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 기사입력 2021.06.21 10: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OIL은 21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김동식 대장은 지난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으나 선반 위 가연물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급격한 화염과 연기가 발생, 철수 명령이 내려졌다.

함께 투입된 구조대원 4명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끝까지 뒤처지는 이가 없는지 챙겼던 김동식 대장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실종됐다 48시간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지난 18일자로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으며 영결식은 이날 오전 광주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았으며 영결식 후 고인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와 함께 S-OIL은 유가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총 6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김 대장은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시작해 27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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