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솥밥 먹는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전기차 협력 본격 추진

  • 기사입력 2021.06.18 13:20
  • 최종수정 2021.06.18 13: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이사(좌)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솥밥을 먹게 된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가 본격적인 전기차 분야 협력에 나섰다.

18일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쎄미시스코 본사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식(MOA)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쎄미시스코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전기 트럭·전기 버스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핵심 요소인 구동 모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차체 경량화 기술을 이용한 EV Z의 고도화 및 전기 승용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사업 강화 및 신규 사업 개발 협력 부분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의 모회사 에너지솔루션즈는 지난 15일 69억6,8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며 쎄미시스코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오는 11월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총 5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쎄미시스코 지분 5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10월 설립된 에디슨모터스는 CNG 버스, 저상 버스 및 전기 버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2020년 서울시 전기 버스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자체 보유 기술을 통한 전기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해 9월 2인승 경형전기차 EV Z(제타)를 정식 출시했으며, 현재 전국 20여개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EV Z 출시가는 2,7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 및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이 적용되면 1,241~1,79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