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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억원대 람보르기니, 반년도 안돼 올해 물량 동나

  • 기사입력 2021.06.17 13:10
  • 최종수정 2021.06.17 13: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람보르기니서울 전시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판매가격이 평균 3억 원이 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가 채 반년도 안돼 올해 공급 예정물량이 동났다.

주문 생산되는 람보르기니는 올해 주문량이 폭주,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중고차 값 폭등도 예상된다.

슈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밀라노 몬자모터쇼에서 올해 람보르기니 공급이 거의 매진됐다"고 밝혔다.

윙켈만CEO는 "람보르기니 전 차종이 현재 2021년 생산능력의 10개월 치가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부터 11월 초까지 제작되는 람보르기니 차량 약 3,100대가 이미 대기 줄을 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두 달간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람보르기니는 사상 두 번째로 좋은 해로 기록됐다며 밝혔다.

람보르기니의 2020년 글로벌 판매량은 7,430대로 2019년대비 9%가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5%가 증가했다. 이 중 SUV 우르스가 1382대, 우라칸이 753대, 아반타도르가 287대가 각각 판매됐다.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람보르기니서울(레이싱홍그룹) 관계자는 “올해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면서 “그러나 예약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5월까지 람보르기니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의 115대보다 30.4% 증가한 150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구입가격 2억6천만 원짜리 우루스가 전체의 약 80%인 119대가 판매됐다.

한편,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람보르기니서울은 지난해 11월부터 별도 전시장을 마련, 인증중고차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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