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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 개방 실마리 풀리나? 정부.완성차. 중고차업계 참여 공식기구 출범

  • 기사입력 2021.06.09 17:14
  • 최종수정 2021.06.09 17: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공식기구가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진성준 을지로위원장, 이학영 의원, 이용우 의원, 김경만 의원, 박영순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강성천 차관, 국토교통부 황성규 제2차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상근부회장,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장남해 회장,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곽태훈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9년 11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 냈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1년여 동안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완성차업계와 중고차업계간 갈등이 이어져 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의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주 중 실무협의회를 출범, 본격적인 상생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국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협의회에서 나온 상생방안에 대해 입법, 행정적 지원을 통해 구속력을 담보하기로 했다. 민주당 내 을지로위원회도 조만간 실무진들과 회의를 거쳐 공식적인 논의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완성차업계는 이번에는 국회와 정부, 양 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만큼 보다 확실한 협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중소 중고차거래 단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이 조기에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생협력 방안이 도출되는 경우, 그에 따른 완성차업계의 중고차시장 진출 준비와 소비자 권익 보호, 중고차거래 시장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 에 적극 노력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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