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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출시될 현대차. 기아 초소형 전기차에 보그워너 모듈식 전동 파워트레인 탑재

  • 기사입력 2021.06.07 16:13
  • 최종수정 2021.06.07 16: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보그워너사가 현대차그룹에 공급키로 한 iDM(통합 드라이브 모듈)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023년 A세그먼트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이 차종은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전기차를 내 놓는다는 현대기아 전동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A세그먼트 전기차 개발을 위해 최근 미국 보그워너사와 iDM(통합 드라이브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그워너 iDM(Integrated Drive Module)은 e-모터와 기어 박스 및 인버터를 모듈식으로 통합하는 기술로, 특히 인버터는 보그워너사가 지난해 인수한 차량용 인버터 제작업체 델파이 테크놀로지스의 기술이 적용됐다.

iDM은 완전히 통합된 고효율 경량 모듈로, 아키텍처에 따라 전기차의 전면 또는 후면 축에 간단하게 결합할 수 있다.

iDM의 주요 특징은 확장 가능한 모듈식 아키텍처와 다양한 기어비 및 전기모터 크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20-480V 직류(VDC)에서 작동하는 iDM은 최대 150Kw의 전력과 3000Nm의 토크를 제공하며, 다른 차량 플랫폼에 필요한 경우 160Kw 및 3800Nm까지 추가로 확장 할 수가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부드럽고 조용하게 작동하며 특허 기술인 헤어핀 권선 고정자 모터기술은 소음, 진동이 거의 없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스테판 데멀레 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스 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우리는 현대차와 거의 20년 동안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며, 첫 전기화 프로젝트를 함께 작업했다"며 “이 제품이 보그워너와 델파이 테크놀로지 포트폴리오를 결합한 최초의 iDM 제품”이라고 말했다.

보그워너는 앞서 지난 2019년에 자사의 iDM을 중국 전기차업체에 처음으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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