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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세계 최초 FSC인증 친환경 타이어 생산. BMW X5 PHEV에 장착

  • 기사입력 2021.06.07 13: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인 피렐리(PIRELLI)가 세계 최초로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타이어를 생산한다.

지난 5월 19일 피렐리가 새롭게 선보인 ‘PIRELLI P ZERO 타이어’는 FSC인증을 받은 천연고무와 레이온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으로, ESG(사회. 환경. 지배구조) 경영 기반의 지속가능성 높은 타이어 생산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SC 인증은 환경, 경제, 사회적 측면의 10가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원칙에 따라 환경 보전을 위한 책임 있는 관리를 통해 수확된 임산물로 만들어진 종이, 상품 등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제도로, 국제 NGO단체인 세계산림관리협의회가 주관 및 관리한다.

피렐리의 ‘Pirelli P Zero’ 타이어는 글로벌 모터스 그룹 BMW의 ‘X5 xDrive45e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 장착될 예정으로, 차량 전륜은 275/35 R22, 후륜은 315/30 R22사이즈로 생산 및 공급된다.

전기구동방식의 ‘X5 2 세대’ 차량은 BMW의 트윈파워 터보기술 적용 모델을 위한 3.0 리터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세대 BMW eDrive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BMW 그룹은 원료조달, 공급망, 제조 및 사용단계에서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BMW X5 xDrive45e 전체주기에 대해 CO2 인증을 받기도 했다.

피렐리의 ‘완벽한 맞춤’ 전략에 의해 개발된 ‘Pirelli P Zero’는 저회전 저항성(유럽 타이어라벨 A등급 획득)과 함께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연료소비를 개선하고 그에 따른 유해가스배출을 낮춘다.

소음수준이 낮은 것도 장점 중 하나로, 이를 통해 피렐리는 BMW가 추구하는 성능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이 추구하는 ‘녹색 철학’에도 기여하고 있다.

피렐리는 2018년 전 세계 천연고무 사업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하고, 전체 공급망에 이익을 주기위해 조직된 글로벌 플랫폼의 창립멤버로서, 천연고무 사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피렐리의 지오반니 트론체티 프로베라 지속가능성 및 미래이동성 담당 수석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이동성은 도로에 도달하기도 전인 원료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 최초의 FSC인증 타이어 생산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더욱 도전적인 목표를 추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다” 라며 “또한 혁신적인 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더욱 발전하고 있는 첨단 생산 공정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현재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 사업의 미래에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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