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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빠진 테슬라 모델 3, 컨슈머리포트 ‘최고 추천차량(톱픽)’서 탈락

  • 기사입력 2021.05.28 14:40
  • 최종수정 2021.05.28 14: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모델3가 컨슈머리포트의 '톱픽'에서 제외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모델 3’가 미국 소비자 정보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의 '톱픽‘에서 제외됐다.

톱픽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 추천 차량으로, 제품력이나 안전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 모델3를 포함, 총 10대의 차량을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델3의 톱픽 탈락은 자동긴급브레이크 등의 안전 기능 일부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카메라 기반 센서를 보완하는 레이더 폐지를 감안한 조치라고 밝혔다.

레이더 장비가 사라짐에 따라 일부 안전 시스템이 정지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5일 북미시장용 모델3와 모델Y에 이달 납품분 부터 레이더 탑재가 사라진다고 밝힌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안전 기능이 갖춰진 것으로 운전자가 생각했는데 실제와 다를 경우 그 차량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모델 3의 안전성 점수는 3점 떨어진 75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권장' 수준은 유지했다.

미국 CNBC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도 테스랄 모델3에 대해 톱 세이프티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NBC는 이같은 추천 취소가 테슬라의 판매와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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