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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케이힌 콘덴서사업 인수 완료

  • 기사입력 2021.05.10 14:58
  • 최종수정 2021.05.10 18: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온시스템이 지난 7일, 케이힌(Keihin Corporation)의 유럽과 북미의 콘덴서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자동차 열에너지관리 솔루션기업인 한온시스템이 지난 7일, 케이힌(Keihin Corporation)의 유럽과 북미의 콘덴서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코의 클라드노(Kladno), 멕시코의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 및 미국의 일부 콘덴서사업을 포함해 약 500여명의 직원이 한온시스템에 통합된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요사업부문인 콘덴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덴서는 내연기관부터 친환경차까지 전 차량의 열관리에 있어 중요한 열교환 역할을 한다.

급격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자동차 열관리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업계에서 비즈니스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온시스템은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 2019년 3월, 세계 3위 자동차부품사인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이모빌리티시장에 대한 영토확장은 물론, 미래 기술확보에 적극적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기술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한앤컴퍼니 인수인 후, 현재까지 약 1조7천억 원 가량의 대규모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했고, 2017년 40% 수준이던 친환경차 연구인력을 2019년 56%까지 늘린데 이어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완성차의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수주한 한온시스템은 본 인수로 글로벌고객을 더욱 공고히 해 선도적 위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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