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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글로벌 판매 주춤. 34만5777대로 전월 대비 8.6% 감소

  • 기사입력 2021.05.03 16:33
  • 최종수정 2021.05.03 16: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4월 글로벌 판매가 전월보다 8.5%가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과 국내시장 등에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글로벌 판매량이 국내시장 7만219대, 해외 27만5,558대 등 총 34만5,77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 감소, 해외 판매는 185.1% 증가한 수치다.

전년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원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4월 국내시장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7만219대를 기록했다. 주력인 그랜저가 9,68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7,422대, 쏘나타 7,068대 등 세단은 총 2만 4,216대가 팔렸다.

SUV부문은 팰리세이드 5,777대, 투싼 4,478대, 싼타페 4,096대 등 총 1만8,448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소전기차 넥쏘는 1,265대가 판매되며,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천대 판매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가 6,009대, GV70가 4,161대, GV80가 2,321대 등 총 1만 3,890대가 팔렸다.

4월 해외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1% 증가한 27만 5,558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고,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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