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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美서 초강세. 4월 판매량 무려 130%나 폭증

  • 기사입력 2021.05.03 11:50
  • 최종수정 2021.05.03 11: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사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 4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무려 130%나 폭증했다.

현대.기아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시장 판매량은 현대차가 7만7,523대로 전년 동기대비 128%, 기아차도 121.3%가 증가한 7만177대로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최근 투입된 신모델의 폭발적인 인기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현대차는 플릿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7%가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량의 3%에 불과한 반면 개인 판매는 146%나 증가했다.

현대차 북미법인 관계자는 미국 딜러들의 재고가 지난 4월 말 현재 12만3,046대로 지난 3월의 14만1,425대보다 13%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달 포르테가 전년 동기대비 약 3배가 늘어난 1만2,504대, K5가 40% 증가한 9,626대, 쏘렌토가 2.5배 늘어난 1만40대, 텔루라이드가 197% 증가한 8,195대, 세도나가 3.4배 증가한 2,383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에 따라 기아 북미법인의 1-4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5.4% 늘어난 22만9,727대를 기록했다.

기아 북미법인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이어 4월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로 증가율에서 업계선두를 이어갔다"며 "기아 5개 모델이 4월에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고 앞으로 신형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 MPV 투입으로 기아는 전례 없는 모멘텀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신형 GV80 SUV의 폭발적인 인기로 전년 대비 무려 30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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