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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생산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美 소형 SUV 휩쓸었다.

  • 기사입력 2021.04.25 15: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생산해 글로벌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코로나 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가운데서도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1분기 동안 2만5,024대가 판매되며 이 기간동안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0% 이상 점유율을 차지,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미국내 본격 판매를 시작했던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자동차 관련 평가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주관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 역시올해 1분기 동안 1만8,435대가 팔리며 5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오랜기간 한국지엠의 수출 효자모델로 자리매김해 온 쉐보레 트랙스는 1만6,955대가 팔리며 6위에 올랐다.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는 6,2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앙코르GX와 앙코르 등 한국지엠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들의 미국 시장내 올 1분기 판매량이 6만6,64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기간 중 미국시장에서 대중 브랜드로 팔린 15개 소형 SUV 모델의 전체 판매량 중 30%를 웃도는 수치다. 즉,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소형 SUV 3대 중 1대는 한국지엠이 생산해수출한 모델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 준중형급 SUV 차체로 실현한 넓은 실내공간,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형 파워트레인, 차급 이상의 편리한 고급옵션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발표한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 경험 우수차량(2020 WardsAuto 10 Best UX)’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트랙스는 정통 SUV 스타일과 경쾌한 퍼포먼스, 뛰어난 안전성이 강점이다. 특히 높은 전고와고강성 차체, 근육질의 바디 등은 북미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관 요소들이다.

,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 앙코르GX와 앙코르 등 상품성 높은 모델들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국산 소형 SUV의 생산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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