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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와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진행

  • 기사입력 2021.04.22 09: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중)가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제주유나이티드 구성원들과 함께 제주도의 상징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를 위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쳤다.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사회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지지기반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라는 최태원 SK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특히 최태원 SK 회장은 오랫동안 실시해온 그룹 신년회를 하지 않고, 행사 비용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드 역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해녀 수 감소 및 고령화로 전통 문화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 지원에 주목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해녀 수는 3,600여명에 불과하며, 현재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동시에 전체 해녀 중 약 60%가 70대 이상 고령의 해녀다. 고령의 해녀는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조업이 쉽지 않아 안정적인 생계 유지가 힘든 경우가 많다. 제주도의 상징이자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인류문화유산인 '제주 해녀'가 큰 위기에 처한 것이다.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2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총 20주간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해녀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은 제주지역 내 중소업체가 제작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조경목 대표이사는 이날 도시락을 전달하고 고내리 어촌계 앞에서 고송자 고내리 해녀회장 및 일반 해녀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녀들은 조경목 대표이사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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