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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공개된 ‘싼타크루즈 스포츠 어드벤처’. 국내 출시는 왜 안하나?

  • 기사입력 2021.04.16 10:37
  • 최종수정 2021.04.16 16: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싼타크루즈.

[M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첫 픽업 트럭 싼타크루즈 스포츠 어드벤처를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식 공개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싼타크루즈는 미국시장에서 다른 어떤 차량과도 다른 진정한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으로, SUV, 트럭 및 크로스 오버 부문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가 SUV, 픽업트러, 크로스오버 어떤 장르에도 포함되지 않는 독창적인 장르이 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차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을 시작, 여름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또 4월 말부터 싼타크루즈의 조기 예약시스템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해서는 생산능력과 효율성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은 생산, 판매가 어렵다고 밝혔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HMMA 생산에 싼타크루즈가 추가되면 약 1,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싼타크루즈 스포츠는 어드벤처는 순수 픽업트럭용 보다는 도심 생활과 주말 야외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량이란 컨셉으로 개발, 일반적인 SUV 차체 스타일보다 개방형 침대에 더 적합한 다양한 장비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즉, 도심 출퇴근과 야외에서의 모험, 또는 주택개량 장비 등 다목적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잠금장치가 있는 토노 커버, 숨겨진 침대 보관함, 다용도 침대 확장 액세서리가 포함된 개방형 침대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차체크기는 길이 195.7인치, 휠베이스 118.3인치로 212.2인치, 127.4인치의 토요타 타코마보다 16.5인치. 9.1인치가 각각 짧다.

외관은 신형 투싼과 공유했으며, 싼타크루즈의 전방 뷰는 조명이 비춰질 때만 그릴 내에서 보이는 숨겨진 조명 시그니처와 첨단 정밀 디테일의 파라 메트릭 보석 디자인의 주간주행램프(DRL), 대담한 계단식 그릴이 인상적이다.

싼타크루즈의 측면 스타일도 스포티하고 강력한 이미지가 반영됐다. A필러와 C필러는 일반 다용도 차량보다 각도가 더 가파르고 다각적인 삼각형 디자인의 대형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 오프로드 기능을 강조했다.

후면은 수평형 ‘T’ 조명 시그니처로 독특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특히, 뒷면 테일램프에는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 팀의 열정을 보여주는 “Designed in California”가 새겨 져 있다.

싼타크루즈의 인테리어는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각 승객들을 감싸는 인체공학적 이중 조종석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센터 디스플레이는 10인치 크기로, 인상적인 가시성과 함께 가장자리 없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돋보인다. 여기에 10인치 중앙 디지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도 옵션으로 적용된다.(기본 8인치)

싼타크루즈는 두 가지 파워 트레인을 제공되며, 표준 파워트레인은 190마력 이상의 2.5L 직렬 4기통 엔진과 8단 유압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고성능 버전은 최고출력 275마력급 2.5L 터보 차저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가 조합되며, 이 DCT에는 운전자의 수동 변속 제어를 위한 스티어링 휠 장착 패들시프터가 포함된다.

두 버전 모두 현대차의 4륜구동 시스템인 HTRAC®이 적용된다. HTRAC AWD 시스템은 멀티 모드시스템으로 개발,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에 능동 토크제어 기능이 있는 전자가변 토크 분할 클러치가 제공된다.

 

때문에 스포츠 설정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경험을 위해 뒷바퀴에 더 많은 토크를 전달해 보다 민첩한 느낌을 준다.

이 시스템은 직선 가속, 중.고속 코너링, 언덕 출발과 같은 조건에 맞게 조정된 광범위한 토크 분포 가변성을 제공한다.

장비를 견인능력은 2.5L 4기통 엔진은 3,500파운드, 2.5L 터보 AWD 모델은 5,000 파운드까지 가능하다.

싼타크루즈는 뛰어난 기동성과 높은 유용성을 제공, 컴팩트한 크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즉, 뛰어난 회전 반경으로 까다로운 도심 주차가 용이하고 기동성이 매우 탁월하다.

싼타크루즈에는 표준형 8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사용 가능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돼 있다. 또, 무선 충전 패드와 8스피커 BOSE 스테레오도 적용됐으며 계기판 10인치 디지털 화면도 옵션으로 적용된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의 크로스오버 라인업과 유사한 표준 및 옵션 안전기능과 함께 3년간 블루링크 텔레매틱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차선유지보조 및 운전자 주의경고와 보행자 및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 전방 충돌 경고 지원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 충돌 회피 기능이 있는 사각지대 모니터링시스템, 차선 중심화를 위한 고속도로 주행 지원기능 등 다양한 안전 사양들이 욥션으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가격 및 트림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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