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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643km 이상 주행하는 전기픽업트럭 실버라도 일렉트릭 2023년 출시

  • 기사입력 2021.04.07 10:59
  • 최종수정 2021.04.07 11: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M이 이르면 2023년 전기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이르면 2023년 전기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6일 GM은 자료를 내고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완성차 제조공장인 팩토리 제로에서 전기픽업트럭인 실버라도 일렉트릭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버라도 일렉트릭은 실버라도에 엔진 대신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는 방식으로 개발되지 않고 GM의 차세대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또 실버라도에 적용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움 드라이브,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개발한 얼티움 배터리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버라도 일렉트릭은 1회 완충 시 400마일(643km) 이상을 주행할 것으로 GM은 예상하고 있다.

실버라도 일렉트릭은 지난 3일(현지시각)에 공개된 초대형 전기SUV GMC 허머(Hummer) EV SUV와 함께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팩토리 제로는 쉐보레 임팔라, 캐딜락 CT6 등을 생산하던 GM 디트로이트-햄트랙 공장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난해 1월 GM은 픽업트럭, SUV 등 다양한 순수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22억달러를 투입해 디트로이트-햄트랙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고 같은해 10월 이름을 팩토리 제로로 변경했다.

이 공장에서는 실버라도 일렉트릭, GMC 허머 EV SUV와 픽업트럭, 전기 자율주행 차량인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 차량에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개발한 얼티움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 중 GMC 허머 EV 픽업은 올해 말부터, 크루즈 오리진은 2022년 하반기부터, GMC 허머 EV SUV는 2023년 초부터 양산될 예정이나 실버라도 일렉트릭의 양산시점은 미정이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실버라도 일렉트릭이 이르면 2023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 말부터 양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분야에 270억달러(약 29조원)을 투입, 약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미국 라인업의 40%를 순수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GM은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의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5년 빠른 2025년까지 앞당기는 등 전기차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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