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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해밀턴 위협하는 스와치그룹 미도, 올해도 흥행 잇는다..."한국 고객에게 더 다가갈 것"

  • 기사입력 2021.03.24 12:13
  • 최종수정 2021.03.24 12:15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미도 2021 신제품 전시회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최근 뛰어난 가성비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내세워 큰 인기몰이에 성공한 시계 브랜드가 있다. 바로 스와치 그룹의 미들레인지 브랜드 중 하나인 '미도(MIDO)'다. 

과거 미도는 미들레인지급임에도 불구, 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시계를 많이 출시할 정도로 뛰어난 가성비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비교적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외면받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그랬던 미도가 내놓는 시계마다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없어서 못 사는' 정도의 인기를 끌게 됐다.

특히 한류 배우 김수현을 자사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경쟁사인 오리스를 위협하는 워치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했다. 

미도의 급성장 비결로는 괄목할만한 상품성 개선과 차별화된 가성비, 트렌디한 마케팅이 꼽힌다. 즉, 시계 성공의 필수적인 '흥행 요소' 삼박자를 모두 갖춰냈다는 평가다.

한국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워치 브랜드 미도는 3월 23~24일 이틀간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에서 '2021 신제품 전시회'를 진행, 신제품과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알렸다.

미도 바론첼리 

이날 행사에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Inspired by architecture)’이라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 하에 미도(MIDO)의 대표 컬렉션이자 지중해의 위치한 유로파 포인트 등대에서 영감 받은 다이버 워치인 오션 스타(Ocean Star), 시드니 하버 브릿지의 아치형 구조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멀티포트(Multifort), 콜로세움의 원 형태를 다이얼에 담은 올 다이얼(All Dial),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의 곡선을 응용한 벨루나(Belluna), 밀라노에 위치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의 클래식한 우아함을 담은 바론첼리(Broncelli), 에펠탑의 철골 구조물의 디테일을 모티브로 한 커맨더(Commander) 등 총 6개의 대표 컬렉션이 전시됐다. 

오션스타 200C

미도는 이번 신제품 전시회를 통해 오션스타 컬렉션 등 미도의 주력 타임피스들을 전시하고, 동시에 오션스타 200C, 오션스타 트리뷰트, 오션스타 크로노그래프, 오션스타 GMT, 오션스타 다이버 600 등의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워치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특유의 고유 가치를 전달했다. 
 
더불어 COSC Si 무브먼트를 장착한 바론첼리 커플 워치, 멀티포트 패트리모니의 크로노그래프, 바론첼리 시그니처 커플 워치, 국내에서 첫 선보이는 레인플라워 컬렉션, 새로운 컬러가 추가된 커맨더 빅데이트 제품에 이르기까지 올해 내놓을 신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최근 미도가 출시한 신모델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특별하게 다가가고자하는 미도 브랜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리스, 티쏘, 해밀턴 등의 시계 브랜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미도는 1918년 조지 샤렌(Georges Schaeren)에 의해 창립, 유라 산맥과 맞닿은 르로클(Le Locle)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학, 전통, 기능을 모두 갖춘 시계를 만든다는 철학을 갖고 있으며, 브랜드명 미도는 '나는 측정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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