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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란 일으킨 '스와치 x 모마 컬렉션', 인기 비결 직접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1.03.18 11:03
  • 최종수정 2021.03.18 11:09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스와치 X 모마 컬렉션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손목시계에 세계적 명화를 담아낸다면 어떤 느낌일까.

일반적인 시계 브랜드라면 시도조차 못했을법한 창의적 발상을 실행에 옮긴 브랜드가 있다. 바로 스와치 그룹의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다.  

톡톡 튀는 개성과 무한한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스와치는 뉴욕 현대 미술관 모마(MoMa)와 협업해 세상에 없던 특별한 시계를 세상에 내놨다. 

국내 공식 출시된 모마 컬렉션은 총 4종으로, 각각의 시계는 모마에 전시돼 있는 유명 예술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1889)'을 비롯해, 앙리 루소의 '꿈(The Dream, 1910)', 구스타프 클림트의 '희망 II(Hope II, 1907-1908)', 피에트 몬드리안의 '색상면들이 있는 타원형의 구성 1(Composition in Oval with Color Planes 1, 1914)'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걸작을 뉴욕 현대 미술관이 아닌, 손목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스와치 모마 컬렉션만이 갖는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초기 국내 반응도 상당히 뜨겁다. 스와치 모마(MoMA) 컬렉션은 출시 초반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시계 관련 커뮤니티에는 "너무 구입하고 싶은데 매장에 문의해보니 재고가 없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컬렉션 구합니다", "재고 있는 매장 있을까요?" 등의 구입 관련 문의를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스와치 모마 컬렉션의 폭발적인 인기 비결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자세한 실물을 살폈다.
 
스와치 모마 컬렉션을 직접 살펴보니, 시계 컬렉터들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킬만한 매력이 충분했다. 

특히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눈으로 펼쳐지는 명화를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뉴욕 현대 미술관이나 온라인 이미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던 근대 미술의 대표 작품들을 시계라는 작은 캔버스를 통해 손목 위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모마 컬렉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또 다채로운 컬러감을 갖춰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높은 활용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와치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스와치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마 컬렉션은 사람들의 일상에 예술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던 스와치와 모마의 철학이 깊게 반영된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목시계에 세계적 명화를 담아내는 시도는 스와치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력이기 때문에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한국 고객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시계들을 많이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스와치 X 모마 컬렉션의 국내 출시가는 10만 6000원-13만 2000원이다. 

한편 스와치는 지난 1983년 설립 이후, 톡톡 튀는 개성과 아트가 담긴 시계를 선보이며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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