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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 생산으로 전환된 신형 투싼 사전 계약 개시. 하이브리드버전도 투입

  • 기사입력 2021.03.09 09:43
  • 최종수정 2021.03.09 12: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에서 생산된 올 뉴 투싼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북미용 올 뉴 투싼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국내에 먼저 출시된 올 뉴 투싼'은 사전계약 1만842대로 역대 현대자동차 SUV 중 가장 높은 사전 계약대수를 기록했고, 올 들어서도 월 6천대 이상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투싼은 울산공장에서 생산, 미국시장에 공급돼 오다 이번 올 뉴 투싼부터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지난 2월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앨라배마공장은 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 등 3개 차종이 생산돼 오다 투싼이 추가되면서 4개 차종으로 늘어났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장은 "앨라배마공장에서 투싼을 생산키로 한 것은 북미시장에서 높아지는 SU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전 예약을 시작한 올 뉴 투싼은 기본모델인 SE 트림이 2만6,135달러(2,982만 원)으로 기존 대비 1,250달러(142만 원)가 인상됐으며, 처음 투입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235달러(3,449만 원)부터 시작한다. 올 뉴 투싼은 올 상반기 중 판매 딜러에 인도될 예정이다.

올 뉴 투싼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 뉴 투싼 가솔린모델은 최고출력 187마력급 2.5리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4륜 구동시스템은 1,400달러(159만 원) 옵션사양으로 제공된다.

트림은 기본모델 SE(2만6,135달러) 외에 SEL(2만7,685달러), N-라인(3만1,785달러), 리미티드(3만5,885달러)로 구성된다.

N-라인은 쏘나타, 엘란트라처럼 성능 업그레이드는 없으며 대신 N-라인 전용 외관 패키지가 적용된다.

투싼 하이브리드모델은 4륜 구동시스템과 터보차저 1.6리터 가솔린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기본모델인 블루의 시판가격은 3만235달러(3,452만 원), SEL은 3만2,835달러(3,749만 원), 리미티드는 3만8,535달러(4,399만 원)다. 연비는 EPA 기준 약 36mpg(15.3k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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