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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 타이거 우즈 사고로 주목받는 제네시스 GV80의 새로운 안전기능 주목

  • 기사입력 2021.02.26 16:41
  • 최종수정 2021.02.26 17: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타이거 우즈 사고 후 견인되는 제네시스 GV8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최근의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제네시스 GV80의 탁월한 안전성 때문이라고 소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에 대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당국이 이 사고로 목숨을 건졌다는 건 ‘행운’이며, 차량에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있었던 것과 우즈가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혀 우즈가 운전하던 SUV 'GV80'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GV80는 한국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신 모델로, 가격은 약 5만 달러(5,617만 원)으로, 우즈는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골프행사의 일환으로 이 SUV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GV80는 신형 모델이기 때문에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를 아직 받지 않았지만 동일한 제네시스의 G90와 G70는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톱 세이프티 픽’에도 선정돼 있다고 밝혔다.

포브스의 카일 에드워드(Kyle Edward)기자는 자신도 GV80를 운전한 경험이 있다면서 해당 차량의 신뢰성과 안전기능은 확실히 보증된다며 다양한 안전기능을 소개했다.

우선, 10개의 에어백 중 전방 중앙에 탑재된 에어백은 측면 충돌 시 0.3초 만에 전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가 서로와 차량부품에 부딪치는 것을 방지해 주며, 운전석과 조수석 전면과 측면, 운전석 무릎 부분 좌우 커튼, 뒷좌석 좌우 에어백이 탑재돼 있어 실내에선 거의 완벽하게 탑승자를 보호해 준다고 전했다.

또, 기계학습을 이용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의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으로, GV80은 기계학습을 사용, 이러한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SC) 및 고속 운전지원(HDA)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 GV80는 다른 차종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충돌 방지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방을 향한 카메라가 도로를 검색해 노면의 요철 등을 감지. 전자제어서스펜션(ECS)을 자동으로 발동, 차체의 움직임과 핸들에 충격을 완화해 주는 로드 미리보기 기능과 교차로에서 좌우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하는 전방충돌회피지원(FCA) 기능, 사각지대 모니터에 능동적인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차량이 침입했을 때 경보를 발하는 사각지대 충돌회피지원 (BCA) 기능, 차선 경계선이나 앞으로 달리는 차를 인식해 차선의 중앙을 주행하도록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차선 추종 어시스트(LFA), 중앙 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기능, 차선 변경 시 2차선 끝까지 기대하고 측면 충돌을 피하는 기능 등이다.

포브스는 다만, 이러한 안전기능은 충돌방지 및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사고 시 가장 중요하다 요소 중 하나는 차체 구조상 품질이라고 지적했다.

크기가 큰 차량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크기에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차체 제작이라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지속적으로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든 모델에서 안전성과 뛰어난 구조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를 만들어 왔고 이것이 타이거 우즈 구명에 한몫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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