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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들어설 테슬라 기가팩토리,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유력

  • 기사입력 2021.02.07 22:20
  • 최종수정 2021.02.07 22: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아시아 기가팩토리 후보지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가 유력시 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놓고 카르나타카주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주 수바쉬 데사이(Subhash Desai) 장관은 6일 테슬라가 제조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마하라슈트라주를 선택하는 데 대해 자신 있다고 말했다. 데사이장관은 공생기술전문대학원 소집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데사이장관은 "그들은 인도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를 원한다. 다만 본격적인 제조공장 가동에 앞서 인도에서 전기차 6개 모델을 먼저 선보여 어떤 모델이 가장 큰 호응을 얻을지를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가 인도시장을 위해 인도에서 생산될 모델 하나를 선택한 다음 그들의 제조시설을 어디에 설치할 지를 결정할 것이란 설명이다.

데사이장관은 "제조공장이 어디에 설치될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현재 테슬라 대표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생태계에 대해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또, 기업들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알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가 우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CEO는 지난해 7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중국 이외의 아시아지역에 기가팩토리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몰려 있는 한국과 일본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공장 가동 후 아시아 기가팩토리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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