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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클럽 탈환’ 지프, 올해 강력한 신모델 투입 제2의 도약 나선다.

  • 기사입력 2021.01.15 13:5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미국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 '지프(Jeep)'가 신차들을 대거 출시, 기념비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미국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 '지프(Jeep)'가 신차들을 대거 출시, 기념비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올해 80주년을 맞이한 미국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 '지프(Jeep)'가 신차들을 대거 출시, 기념비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FCA코리아는 지프 80주년 에디션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신모델 출시를 비롯해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개선을 통해 ‘1만대 클럽’ 지위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 초 지프 8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선보임과 동시에 하반기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랭글러 4xe’, 5세대 ‘그랜드 체로키’ 풀체인지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랭글러 4xe는 국내에 첫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로, 기존 랭글러가 갖고 있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헤리티지는 그대로 계승했고, 무엇보다 랭글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과 가장 다재다능하고 친환경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기통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고압 배터리 팩을 탑재, 여기에 강력한 토크플라이트(TrqueFlite)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64.9㎏·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랭글러 4x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소음이 거의 없고 탄소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추진력으로 최대 25마일(약 40km)을 주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소모로 인한 주행 중단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독보적인 온/오프로드 드라이빙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지프는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브랜드로서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랭글러 4xe'를 출시해 한국에서의 전력화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고객이 집, 아파트, 여행 중 언제든지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파트너들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고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현재 개발 중이다.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아울러 FCA코리아는 4세대 페이스리프트 이후 무려 11년 만에 풀체인지된 대형 SUV 5세대 ‘그랜드 체로키’를 출시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프리미엄 스타일링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내외장 디자인, 더욱 강력해진 4x4 오프로드 성능과 정교한 온로드 성능, 다양한 첨단 및 안전 기술이 탑재돼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완전히 새로운 구조와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을 통해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향상시켰고, 차체 중량과 소음 및 진동, 불쾌감을 대폭 줄였다. 또 사상 최초로 3열 시트를 도입한 7인승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L’이 탄생, 전 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뛰어난 3열 공간감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L은 잘 알려진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그리고 쿼드라-드라이브 II(Quadra-Drive II) 등 유명한 4x4 시스템과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셀렉-터레인(Select-Terrain)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압도적인 4x4 기능을 가능케 한다.

이밖에도 프론트 가상 볼 조인트를 사용해 횡방향 제어를 향상시켰고,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통해 승차감과 핸들링까지 개선했다. 새로운 가변 에어 서스펜션은 다양한 도로 조건에 맞춰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여주고, 하중 상태에 따라 강성을 지속적으로 조정한다.

운전자, 차량, 도로 사이의 연결성을 정교하게 만들어줄 혁신기술 등 110개 이상의 안전 및 보안 기능도 대거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직렬 6기통 3.6L 가솔린 엔진과 직렬 8기통 5.7L 가솔린 엔진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 건설된 디트로이트 조립 공장에서 생산되며 라레도(Laredo), 리미티드(Limited), 오버랜드(Overland), 써밋(Summit)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그랜드 체로키 2열 및 전동화 모델 4xe는 올해 말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지프 80주년 기념 모델 라인업

또 FCA코리아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24시간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지프 케어(Jeep Care)'를 운영 중이다. 최근 강원도 원주에 18번째 지프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오픈 했고, 올해에도 추가로 서비스 시설 및 프로그램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많은 고객이 겪고 있는 서비스 대기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모든 딜러사 대표들을 만나 앞으로 실행할 고객 서비스 원칙 및 과정에 대해 100% 동의를 받았고, 고객이 서울, 부산, 제주 어디에 머물든 전국에서 동일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지난 2019년, 지프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하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내년에 다시 1만 대 클럽에 재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올해 9월 출시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경우 초도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완판 됐고, 이후 200대의 추가 물량 또한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지프에 대한 애정이 높음을 확인했고, 고객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면 1만대 클럽 타이틀을 재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CA코리아는 "2021년은 지프에게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하는 멋진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만대 클럽 재합류를 위해 고객과 오너에게 최고의 SUV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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