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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엘란트라, 북미 올해의 차 수상...2관왕 도전 제네시스 고배

  • 기사입력 2021.01.12 01:24
  • 최종수정 2021.01.12 11: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 정상에 올랐다. 최종 후보에 나란히 올랐던 제네시스의 G80과 GV80은 고배를 마셨다.

11일(현지시각)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2021 북미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진행됐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자 발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먼저 승용부문(Car of the Year)은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지난 2019년 코나가 2019 북미 올해의 차 SUV부문을 차지한 지 2년 만에 북미 올해의 차 정상에 다시 올랐다.

또 2009년 현대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과 코나에 이어 5번째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엘란트라는 아쿠라 TLX, 캐딜락 CT4, 기아차 K5,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등을 제치고 최종후보에 호명됐다. 이후 최종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와 경합한 끝에 최고의 승용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네시스 GV80이 도전한 SUV 부문은 포드의 전기SUV 머스탱 마하-E가 선정됐다.

머스탱 마하-E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서버번과 트레일블레이저, 포드 브롱코, 기아차 셀토스와 쏘렌토, 토요타 RAV4 프라임과 벤자 등을 제치고 결선에 올라 제네시스 GV80, 랜드로버 디펜더와 경쟁을 벌였다.

G80과 GV80 두 차종이 최경 결승에 올라 '2021 북미 올해의 차' 2관왕에 도전했던 제네시스브랜드는 무관에 그쳤다.

픽업트럭부문(Truck of the Year)에서는 포드 F-150이 이름을 올렸다. F-150은 최종 후보에 오른 지프 글레디에이터 모하비, 램 1500 TRX를 제쳤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인쇄 매체 및 온라인, 라디오 및 방송 매체 등 총 50명의 독립 언론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0월 열리는 비교평가에서 각 부문별로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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