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5년간 시간당 42대 전기차 판매...현대기아차는 8대

  • 기사입력 2021.01.08 14:29
  • 최종수정 2021.01.08 15: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전기차 판매량이 많은 상위 10개 브랜드의 시간당 전기차 판매량.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5년 동안 시간당 42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머니쉐이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5년간 시간당 판매량은 42대로 시간당 26대를 판매한 중국 BYD보다 62% 많은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까지 매년 생산량과 판매량을 늘려왔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12년에 2,663대를 기록한 테슬라는 2013년 2만2,477대, 2014년 3만1,655대, 2015년 5만658대, 2016년 7만6,285대를 판매했다.

그러던 중 2017년 10만3,181대를 기록하며 첫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더니 2018년 24만5,506대, 2019년 36만7,656대, 지난해 49만9,550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중국에 있는 기가팩토리 상하이에서 소형 크로스오버인 모델Y의 중국형 모델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테슬라의 시간당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3위는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 베이징전기차(BJEV)로 시간당 18대를, 4위인 BMW그룹은 시간당 15대를, 5위인 닛산자동차는 시간당 1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년동안 시간당 8대의 전기차를 판매, 전기차 판매량이 많은 상위 10개 브랜드 중 9위에 머물렀다.

한편, 20개 완성차업체 중 분당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은 일본의 토요타자동차로 나타났다.

토요타그룹은 토요타 브랜드와 렉서스를 포함해 분당 19.9대를 생산했다. 2위는 19.8대를 기록한 폭스바겐그룹, 3위는 13.7대를 기록한 현대차그룹, 4위는 13.0대를 기록한 미국의 제너럴모터스, 5위는 12.2대를 생산하는 포드자동차가 차지했다.

이를 통해 토요타는 분당 53만3,676달러(5억8,400만원), 폭스바겐은 52만3,592달러(5억7,286만원), 현대차는 17만2,184달러(1억8,838만원), GM은 26만1,035달러(2억8,559만원), 포드가 28만5,198달러(3억1,197만원)를 벌어들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