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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1톤 전기탑차, 배기가스. 소음인증 완료. 내년 초부터 본격 판매

  • 기사입력 2020.12.21 12: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에디슨 모터스가 국내에서 조립 생산할 스마트 T 1,0 전기탑차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에디슨모터스가 SKD(반조립 상태)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중국산 1톤 전기 탑차의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1톤 전기탑차는 현대자동차가 현대글로비스와 시범 서비스에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 1톤 전기탑차 시장에서 국산과 중국산 차량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8일 환경부로부터 스마트 T 1.0 모델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이 차는 1톤 전기 탑차로, 샤시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생산될 예정이다.

'스마트 T1.0' 1톤 전기 탑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조성중인 군산 새만금 조립공장에서 올해 말부터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정부 인증 절차가 늦어지면서 출시 시기가 내년 초로 미뤄졌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환경부 인증은 완료됐으나 국토교통부의 안전기준 등 몇 건의 인증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스마트 T1.0은 중국서 주요 부품들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중국산 배터리 셀을 들여와 직접 패키징해 탑재되며 시트 등 일부 부품들도 국내에서 조달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T1.0’에는 51㎾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00km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중국에서 샤시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기 때문에 시판가격이 국산 전기트럭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대 포터 일릭트릭보다 최대 500만원 이상 저렴한 3천만 원 후반대까지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어 현대.기아차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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