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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두산 떼고 솔루스첨단소재로 새출발...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 기사입력 2020.12.15 15:51
  • 최종수정 2020.12.15 15: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두산솔루스가 솔루스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15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진대제·이윤석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는 설립된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이윤석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어왔다.

또 사명은 두산솔루스에서 솔루스첨단소재로 변경됐다. 이는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적 솔루션과 첨단소재를 인류의 삶에 연결하는 전문기업을 뜻한다.

아울러 이날 두산그룹과의 거래종결로 스카이레이크는 스카이레이크 롱텀 스트래티직 인베스트먼트 조성을 통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새 주인이 됐다. 두산그룹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3조원 규모 자구안 일환으로 두산솔루스 매각 작업을 진행, 지난 9월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6,986억원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각 사업부문별 핀셋 성장전략을 구사해 전지박·동박·전자소재·바이오 4개 전 사업부문의 시장 경쟁력과 전문성을 ‘따로 또 같이’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거점인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2025년 연산 7.5만톤까지 끌어올리고 60년 이상의 개발·양산 기술 노하우로 하이엔드동박 고부가제품의 장기공급체계를 다각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자소재 사업은 OLED Blue 기능성 소재인 aETL의 시장점유율 1위 공고화와 고객사 다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바이오 사업은 화장품 완제 시장 진출을 통한 밸류체인 확장으로 성장 가속화를 실현한다.

스카이레이크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동박·전자소재·바이오 4개 전 사업부문에 걸쳐 보유한 미래 고성장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위한 핵심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유럽법인 통합, 전지박 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주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R&D 경쟁력 강화 및 핵심 인재 영입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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