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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승진제도 없앤다. ‘단일 직급제’ 도입

  • 기사입력 2020.12.14 10:00
  • 최종수정 2020.12.14 12: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PM' 이라는 단일화된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통적인 직급 체계를 단일화된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한다.

SK이노베이션은 대외 호칭만 하나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관리 목적으로 나누는 단계도 없앤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초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했다.

새로운 호칭은 사원-대리-과장-부장을 대체하고, 또한 단일 직급화 도입으로 승진이라는 개념이 사라진다.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SK이노베이션의 통합된 새 호칭은 피엠(PM, Professional Manager)으로,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SK는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업무전문성을 지향. 반영,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개성반영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TOP 6를 선정하고 구성원의 59%인 2,059명이 참여한 최종투표에서 ‘PM’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SK그룹 관계사 중 유일하게 사용돼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차별성을 담을 수있게 됐다.

SK측은 “관리 목적으로 직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와 같은 직급 체계 마저 없애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급 파괴’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 모두 새로운 호칭인 ‘PM’으로 불릴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따른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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