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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딜러 한성차,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드림그림 장학생 작품 기증

  • 기사입력 2020.12.11 15: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중)과 유리타미영 소아청소년과 교수(오른쪽) 및 병원관계자가 함께 드림그림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공식딜러 한성자동차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참여한 미술작품을 7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기증했다.

올해 한성자동차와 드림그림 재능기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 배준성 작가는 작품 한 부분에 복수의 레이어를 덧대는 렌티큘러 방식을 삽입해 시선의 각도에 따라 다른 환영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렌티큘러 작업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이번에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배준성 작가와 함께 참여한 작품은 “The Costume of Painter – at the studio – into the forest’라는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상상의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아틀리에를 배경으로 미술작품을 통해 꿈을 펼치는 아이들을 모티브로 하며, 벽면에는 아이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표현한 낙서가 있으며, 바닥면은 아이가 그려내는 자연 속 이상향이 담긴 대형 드림이 펼쳐져 있다.

이번 작품 제작을 위한 미술 수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업을 진행한 배준성 작가는 아틀리에 작업실을 랜선으로 보여주고 오일파스텔 재료 사용법을 직접 시연하는 등 수업 현장을 온라인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드림그림 학생들은 오일 파스텔 키트를 활용해 각자의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작가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했으며 독특한 예술 기법인 렌티큘러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함께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도 충분한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작품을 기증받은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그림 자체가 주는 따스함, 천진무구함이 있는 것 같다”며, “이 그림을 통해 환아들의 마음에 아픔과 우울함이 사라지고 즐거운 마음이 들어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예술활동이 의미 있는 기증으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또한 제작한 작품을 병원에 기능해 주신 작가분에게 감사를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성자동차는 앞으로도 사회에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드림그림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9년째 운영중인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장학사업은 학생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013년 대구 영생애육원 벽화 그리기를 시작으로 흑석동 중앙 대학 병원에 모빌 작품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낙후된 서울지역 환경개선 사업 및 서울거리예술축제 등에 참여해 왔다.

2017년에는 경희의료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에, 2018년에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재활치료실에 작품을 기증하는 등 방문객 및 환우들에게 응원 및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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