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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4천억 유상증자 나선 테슬라, 올 들어 세 번째

  • 기사입력 2020.12.08 23:19
  • 최종수정 2020.12.08 23: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50억달러(5조4,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50억달러(5조4,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주 발행에는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 글로벌마켓 등이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지난 9월 이 후 3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사 주식을 추가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으로, 테슬라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신규 공장 건설 및 충전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억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과 미국 오스틴, 텍사스에 신규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지역에서도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대상으로 신 공장 건설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 가장 가치있는 미국 기업 중 하나이자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업체로 기록됐다.

 이는 토요타, 폭스바겐, 다임러, GM , BMW, 혼다, 현대 등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7개 자동차 제조업체를 합친 것 보다 더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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