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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태그호이어 '뱀포드 한정판' 직접 살펴보니..."희소성 높지만 가격도 높아"

  • 기사입력 2020.12.08 16:23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뱀포드 에디션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스위스 태그호이어가 영국의 시계 커스터마이징 전문 업체 '뱀포드(Bamford)'와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앞서 두 브랜드는 2018년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모나코 뱀포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모델인 '아쿠아레이서 뱀포드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태그호이어의 인기 다이버 컬렉션인 '아쿠아레이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한정판 모델은 티타늄 소재와 오렌지 디테일 포인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뱀포드 사의 절묘한 디자인과 재상상(Re-imagination)의 정신, 태그호이어만의 고유 디자인 헤리티지가 어우러져 독보적인 개성을 완성했다. 

실제로 마주한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뱀포드 에디션은 샌드블래스트 처리된 티타늄 소재로 제작돼 독특한 매력을 선사했고, 기존 모델과 확실한 차별을 뒀다. 

다이얼은 블랙 컬러가 적용, 베젤과 핸즈, 플랜지에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또 43미리 사이즈의 케이스와 60분 스케일이 각인된 베젤, 티타늄 3열 브레이슬릿 등을 갖췄다. 

일반적인 스틸이 아닌, 케이스, 브레이슬릿 등 시계 전반에 티타늄 소재가 사용돼 가벼우면서도 부담없는착용감을 선사한다. 티타늄 소재의 경우, 피부 자극이 적고 부식에 강해 항공 및 스포츠 장비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급 소재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핸즈는 수퍼 루미노바(Super Luminova·야광 염료의 일종)를 적용해 모든 조명 조건과 깊이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선사한다. 방수기능은 300m. 

LIMITED ONE OF 1,500

전 세계 1,500피스 한정으로 생산되는 해당 모델은 케이스백에 'LIMITED ONE OF 1,500'각인을 새겨 한정판 모델만의 가치를 더했다.

뱀포드 설립자 조지 뱀포드(George Bamford)는 "태그호이어의 역사 속 모델들을 찾아 창조적인 영감을 얻어 해당 한정판 모델을 디자인했다"라며, "오렌지색 디자인 요소와 과감한 베젤은 1979년부터 1994년 사이에 출시됐던 역사 속 모델을 연상시킨다"라고 말했다.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뱀포드 에디션의 국내 출시가는 492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스틸 소재에 세라믹 베젤이 장착된 일반적인 아쿠아레이서의 가격(35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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